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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참관하고 돌아온 中 인권변호사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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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참관하고 돌아온 中 인권변호사 실종

뉴스1입력 2019-08-22 07:25수정 2019-08-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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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권변호사 천치우스 - 웨이보 갈무리

홍콩 시위를 참관하고 돌아온 중국의 인권변호사가 실종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최근 홍콩 시위를 참관하고 돌아온 인권변호사 천치우스가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가 홍콩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 등을 SNS에 올린 것을 문제 삼아 중국 당국이 그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 33세로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인권변호사인 천씨는 지난 주말 홍콩의 시위를 참관하기 위해 관광비자로 홍콩을 방문했다.

그는 홍콩을 방문해 반정부 시위는 물론 친정부 시위도 참관하고 관련 동영상 및 사진을 자신의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77만 명의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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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웨이보를 통해 “홍콩 시위가 어떤 분위기인지 직접 보기 위해 홍콩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영상과 사진은 당국에 의해 웨이보에서 삭제됐지만 유튜브에는 아직 남아 있다.

그는 당국이 계속해서 문제의 영상을 올리면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며 조기 귀국을 종용하자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귀국 이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그의 홍콩에서 행적을 면밀히 조사하기 위해 그를 연행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2014년 전국 웅변대회에서 준우승해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됐으며, 웨이보를 통해 시사문제에 대한 논평을 하고 있다.

그는 홍콩 시위에 대해 찬성의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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