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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시진핑 희토류 공장 방문은 美에 대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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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시진핑 희토류 공장 방문은 美에 대한 경고”

뉴스1입력 2019-05-21 13:57수정 2019-05-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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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장시성에 있는 희토류 공장을 방문한 것은 미국에 대한 경고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류허 부총리와 함께 장시성 간저우시에 있는 희토류 관련 기업인 ‘진리(金力)영구자석과기유한공사’를 시찰했다.

이는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중국이 희토류 대미수출 금지 카드를 깨내들 수도 있음을 시위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양쿤허 베이징 퍼시픽증권의 분석가는 “시 주석의 방문은 미중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될 경우,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쓸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이라며 “희토류는 중국이 동원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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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희토류 수입의 80%가 중국산이다. 만약 중국이 희토류 대미 수출은 중지한다면 미국은 막대한 타격을 받게 된다.

특히 희토류는 갈수록 쓰임새가 넓어지고 있다. 희토류는 휴대전화, 반도체, 하이브리드 차 등 첨단제품은 물론 첨단무기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서 ‘첨단산업의 비타민’, ‘녹색산업의 필수품’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미중 무역분쟁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지난 10일을 기해 중국제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자 중국은 13일 미국제품 600억달러에 대해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15일 미국이 화웨이 사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데 이어 미국 업체들이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함에 따라 미중 무역분쟁은 극한 대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가장 강력한 카드가 희토류 대미수출 금지 조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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