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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영변 핵시설 인근 도심 꾸준히 확대…상주 인원 늘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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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영변 핵시설 인근 도심 꾸준히 확대…상주 인원 늘었을 것”

이윤태기자 입력 2019-11-19 15:35수정 2019-11-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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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변 위성사진
2002년 영변 위성사진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북한 영변 핵시설 인근의 도심이 다년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특히 주거 시설이 급격히 늘어난 점을 들어 영변 핵단지 내 상주 인원이 늘어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38노스는 이날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놓은 보고서에서 “2002년 이후 영변 단지 내 시설 개선 및 확대가 진행됐다. 새 주택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여가 및 오락 시설의 건설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영변 단지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 중 가장 오래된 사진은 2002년 4월 촬영됐다. 이 사진을 올해 9월 사진과 비교하면 단지가 확장됐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영변 도심은 영변 핵시설에서 일하는 인력의 주거 지역이다. 도심 동쪽에는 핵시설, 중앙에는 대규모 연설회장, 공연장, 문화회관 등 공공 건축물이 있다. 북쪽, 서쪽, 남쪽은 주거 및 군수 지원 건물이 자리해 있다. 38노스는 “지난 17년 간 도심 내 세 주거 지역 모두에서 상당히 많은 건축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 6월 이후 더욱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38노스는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과학자들에게 현대적 주택을 지급하는 일이 흔해졌다고도 진단했다. 이어 “영변 내 오래된 주택이 철거되고 있다는 증거가 없는 만큼 현재 거주 중이거나 앞으로 거주할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핵단지의 근무 인원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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