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차화연, 딸 차재이 배우 활동 반대했었다…속내 고백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31일 0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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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옥탑방의 문제아들’ 차화연이 딸 차재이의 배우 활동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배우 차화연이 출연해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차화연은 배우로 활동중인 딸 차재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화연은 차재이의 배우 활동을 반대하지 않았냐는 김숙의 질문에 “굉장히 반대했다”고 운을 뗐다.

차화연은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알고, 배우는 ‘죽을 만큼’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직업이다. 죽을 만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직업이니까 그 길을 간다고 했을 때 굉장히 반대했었다”고 배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차화연은 모녀 갈등이 최고점에 달한 딸의 사춘기를 극복했던 자신만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화연은 “기다리는 것밖에 없더라. 그냥 인내”라고 밝혀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그러자 쌍둥이 딸을 둔 정형돈이 “사춘기 시기가 몇 년이 되냐”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차화연은 “꽤 된다. 초등학교 4~5학년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갈 거다”고 조언하며 정형돈을 놀라게 했다. 김용만 역시 차화연의 의견에 공감하며 인내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차화연은 “화가 나도 눌러야 하고, 그러면서 내가 어른이 되는 것 같다”고 딸의 사춘기 시절을 떠올렸다. 정형돈은 “문을 쾅 닫고 나갈까 봐 방을 안 만들어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차화연은 “부모도 처음 하는 거니까 이런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게 있더라”고 덧붙이며 자식과의 갈등을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상식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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