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일 밤 서울 눈 쌓인다…4일도 전국 곳곳 내려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3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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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충청북부 적설 1~5㎝
"서울은 오늘 밤 1㎝내외 적설"
"중부, 남부내륙 아침기온 영하"

4일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3일 “내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은 새벽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서울·강원영서남부·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에서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남부와 충청도에 내리는 눈과 비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서울의 경우 이날 오후 9시~자정 사이,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북부내륙은 4일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서울은 오늘 밤에 1㎝ 내외 적설이 예상되나, 서풍이 약화되고 서해상에서 들어오는 구름대가 다소 남하하면 쌓이는 양이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4일 오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북부가 1~5㎝, 서울·울릉도·독도·충북남부와 강원영서남부·경북북부내륙이 1㎝내외다.

서울·경기남부·충청도·울릉도·독도·강원영서남부·경북북부내륙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6도(평년 -7~3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평년 5~12도)를 기록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다만 유입된 미세먼지로 경기남부·충북·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모레(오는 5일)까지 동해먼바다는 시속 35~60㎞ 수준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물결도 높게 일겠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5m로 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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