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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복귀 임박, 건강한 선발경쟁 기대하는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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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복귀 임박, 건강한 선발경쟁 기대하는 롯데

정재우 기자 입력 2019-06-20 18:50수정 2019-06-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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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스포츠동아DB

최하위 탈출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에 또 한 명의 천군만마가 가세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듭해온 우완 박세웅(24)이 이르면 다음 주 1군으로 돌아와 선발진에 가세한다. 6월 들어 안정세로 급반전된 선발로테이션에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박세웅이 어제(19일) 2군에서 74개를 던졌다. 부산(21~23일·키움 히어로즈전)으로 내려가서 복귀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늦어도 다다음 주, 이르면 다음 주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웅은 19일 퓨처스리그(2군) 상동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6안타 1홈런 1볼넷 2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2차례 2군 마운드에 올랐을 때는 각각 1.2이닝, 5이닝을 소화했다. 2군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ERA) 3.86을 올렸다.

성적을 떠나 이닝과 투구수를 끌어올린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해 수술 직후 치료에만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진단받아 1군 복귀는 올 시즌 후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재활기간을 단축해 조기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5년 1군에 데뷔한 박세웅은 2017년 12승6패, ERA 3.68로 미래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부상에 발목을 잡힌 지난해에는 14경기 등판(1승5패·ERA 9.92)에 그쳤다. 수술까지 받으면서 장기이탈이 불가피해졌다. 다행히 빠른 속도로 회복해 팀 전력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롯데 선발진은 6월 들어 3점대 중반의 ERA를 찍으며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고졸 신인 서준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6월 이후 3경기(18경기)에서 2승무패, ERA 0.50을 올리며 선발진 안정화에 활력소가 됐다. 다만 신인에게 너무 많은 짐이 지워지면 자칫 탈이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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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도 이 대목을 놓치지 않았다. “박세웅이 돌아오면 서준원은 한 차례 정도 선발로테이션을 거르게 하면서 쉴 수 있게 조정해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투수들은 착해서 (박세웅의 복귀로) 자리를 빼앗길까봐 걱정하기보다는 팀 전체를 생각할 것”이라며 건전한 경쟁구도를 희망했다. 복귀하는 박세웅이 롯데의 선발진 안정화에 화룡점정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대전|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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