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이번주 영호남 방문 여론수렴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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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헝가리대통령과의 만찬에 박근혜 초청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원안 수정과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국정 현안과 관련한 지역 여론을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동관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29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번 주 영남과 호남을 방문해 자연스럽게 지역 여론을 수렴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또 27일 열린 ‘대통령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기초적인 팩트(사실)를 처음 들었다는 분이 많았다. 대통령이 좀 더 직접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얘기가 많더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번 대통령과의 대화를 계기로 이 대통령이 세종시 원안 수정 방침을 그대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냐’는 야당과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그야말로 정치공세”라며 “열린 자세로 여론을 수렴하고 국민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다음 달 1일 이 대통령이 주관하는 쇼욤 라슬로 헝가리 대통령과의 만찬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8월 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헝가리를 방문한 바 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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