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특목고 재미있게 준비하기<2>

  • 입력 2009년 6월 8일 02시 50분


<2> 특목고 진학을 위한 기말고사 전략

특목고 입시 희비 가르는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지원학교 내신조건 확인 → 성적 구멍 메워라

특목고 입시에서 중요한 요소는 내신이다. 내신은 지원자격이 되기도 하고 합격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 지원학교 내신반영 조건을 확인하라

특목고는 학교별로 내신반영비율, 내신반영학기, 내신반영과목 등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지원할 학교의 내신반영 조건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볼 때, 서울지역 외국어고의 경우 내신반영비율이 역대 최고인 57%이며, 서울지역 과학고 80%, 서울국제고 85%, 자사고가 60%대에 육박한다. 특히 대부분의 학교가 3학년 1, 2학기 내신을 각각 30%씩 반영하므로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하다.

서울지역 외고 대부분은 학교내신에서 전 과목을 반영한다. 가중치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중 선택하거나 모두 반영한다. 비율상으로는 국어 영어 수학 3개 과목이 전체 내신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은 전체 내신의 72.8%를 차지한다.

특히 수학의 경우 선발시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도덕 등 주요 과목 5개를 제외한 기타 과목에 비하면 가중치가 최대 17배까지 차이난다. 서울·경기지역 과학고의 경우 대개 특별전형에서 수학, 과학을 자격조건으로 하지만 실제 산출조건에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4개 과목을 반영한다. 자사고는 학교마다 반영과목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민사고는 전 과목을 반영하지만 3학년 1학기 성적이 좋은 학생이 유리하다.

현대청운고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한 과목만 반영한다. 상산고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과 선택 1개 과목을 반영한다. 이처럼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에서 과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중치 과목도 철저한 관리해야 한다. 내신 관리에 실패하면 지원자격조차도 얻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구멍 난 성적을 메워라

학교 선택을 마치고 내신반영 조건까지 확인했다면 현재 내 성적의 강점, 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혼자 하기 힘들면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성적표를 분석하자. 분석이 끝나면 구멍 난 성적을 메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때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다.

① 기말고사는 중간고사보다 범위가 넓고 몇 과목이 더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계획을 세운다.

② 중간고사 시험결과를 분석해 틀린 문제유형을 파악한다.

③ 온라인 또는 기출문제집 등을 활용해서 반드시 기출문제를 푼다.

④ 자주 범하는 실수나 잘 생각해내지 못하는 공식, 단어 등을 공략한다.

⑤ 발목 잡히는 문제(풀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는 미리 체크해두고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부터 접근해 시간을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도록 한다.

⑥ 내신반영 과목과 가중치 과목에 확실히 투자하라.

⑦ 교과서 내 핵심사항을 학습목표나 기출문제로 파악한다.

⑧ 실전과 같이 시간과 문항을 정하여 훈련한다.

⑨ 유인물을 반드시 확인한다.

⑩ 집중력을 발휘하여 노트필기의 포인트는 몽땅 암기한다.

하장범 (주)타임교육 하이스트 특목입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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