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최진실이 유명을 달리 하면서 차기작으로 예정돼 있던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2’의 제작 여부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월 말 종영된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최진실의 ‘줌데렐라’ 신드롬을 촉발시키는 등 큰 인기를 끌어 TV 드라마로선 이례적으로 속편 제작이 진행 중이었던 상황.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2’는 최진실-정준호라는 전편의 투 톱 콤비를 그대로 캐스팅, 12월 본격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시청자에 선보일 예정이었다.
2일 최진실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2’의 제작진은 애통함과 아울러 “믿을 수 없다”는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최근 드라마 요약본인 시놉시스가 완성돼 최진실과 정준호에게 전달됐고 보완 및 수정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초 회의를 갖기로 했다”며 “회의에 뒤이어 회식까지 갖기로 약속했는데 이런 비극이 일어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향후 행보에 대한 제작진은 이번 비보의 충격을 어느 정도 가라앉힌 후 논의하겠다는 입장.
이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향후 계획을 두고 당분간 어떤 논의도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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