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성시경 후임으로 ‘푸른밤’ 새 DJ

  • 입력 2008년 5월 7일 13시 17분


가수 알렉스가 성시경의 바통을 이어받아 라디오 DJ로 나선다.

알렉스는 군입대로 DJ자리를 내놓는 성시경의 뒤를 이어 13일부터 MBC FM4U(91.9MHz) ‘푸른 밤’의 진행을 맡고 매일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청취자와 만난다.

‘푸른 밤’은 성시경의 감미로운 진행솜씨 덕분에 MBC FM4U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4월 초 봄 개편 당시 대대적인 DJ교체를 단행했던 MBC 라디오본부가 ‘푸른 밤’ 만은 그대로 유지했을 정도로 화제의 프로그램이다.

‘푸른 밤’의 새로운 DJ 알렉스 역시 성시경의 진행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제목도 변함없이 ‘푸른 밤’으로 한다.

MBC 김정수 라디오본부장은 “알렉스가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로맨틱 가이로 사랑을 얻고 있어 ‘푸른 밤’의 주 청취자인 20~30대 여성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낭만적인 방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 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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