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도 도밍고의 8번째 내한 공연 성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2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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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내한 공연에서 플라시도 도밍고가 앵콜곡 ‘그라나다’를 열창하고 있다. 강화 제공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8번째 내한 공연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밍고는 공연 1부에서 지오르다노의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중 ‘조국의 적’ 등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뮤지컬 넘버와 팝송까지 총 8곡을 불렀다. 2부에서는 스페셜 게스트인 가수 윤복희와 ‘팬텀싱어4’ 준우승 팀 포르테나가 함께 팝송 ‘My Way’를 공연했다. 이후 윤복희는 대표곡 ‘여러분’과 무반주 앵콜곡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까지 관객들에게 선사했고, 도밍고 역시 앵콜곡 ‘그라나다’를 부르며 감동의 열기를 더했다.

도밍고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의 유치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며 “희망이 필요한 이웃들을 이번 공연에 초대해서 뜻 깊고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공연 주최사인 강화의 곽은아 대표는 “관객들의 사랑과 성원 덕분에 이번 공연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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