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역 인근에 아파트 2217채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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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13구역 재건축사업 통과
길음역세권엔 574채 들어서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지상 22층, 2217채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성북구 길음역 인근에는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74채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4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방배13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조감도)과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방배역 인근에 위치한 방배13구역은 30개동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로 아파트 2217채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매봉재산 및 우면산 등 주변 자연과 도시 경관을 고려한 주동 배치를 계획하고, 인근 산지와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단지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 공공보행통로를 통한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하고, 보행로 변으로 지역과 공유하는 커뮤니티시설을 집중 배치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구상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서 추진되는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7개동 지하 7층, 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574채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대지 중앙과 동측에서 인근 개운산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대하고, 상부를 최대한 개방해 공공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수 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 및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축계획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주거 환경의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서울#방배역 인근#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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