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공천 확정 울산 남구을…6차례 선거서 모두 보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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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8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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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 2024.2.5.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 2024.2.5.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가 22대 총선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경선 지역 24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 남구을에선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의원을 꺾고 5선 도전에 나선다.

김 전 대표는 박 전 의원과의 4년 만의 경선 ‘리턴매치’에서 또다시 승리했다.

남구을은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남구 선거구가 갑과 을로 분구되면서 신설됐다.

남구을은 달동, 삼산동, 야음장생포동, 대현동, 수암동, 선암동 등 울산지역 최대 번화가와 주택가가 밀집해 이른바 ‘울산의 강남’으로도 불린다.

분구 이후 치러진 6번의 총선에선 모두 보수정당이 승리했고 이곳에서 김 전 대표가 4번, 경선 경쟁자였던 박 전 의원이 2번 당선됐다. ‘국민의힘이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김기현 의원이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4만8933표(58.48%)를 득표해 3만3565표(40.11%)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민주당에선 박성진 전 지역위원장이 심규명 변호사와의 남구을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김 의원의 공천 확정으로 남구을 본선 대진표는 4년 전과 같이 국민의힘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후보 양강 구도로 짜였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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