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김민재가 서울에서 적으로 만날까…토트넘·뮌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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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1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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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손흥민이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연장전을 준비하며 김민재와 대화하고 있다. 2024.1.31/뉴스1
대한민국 손흥민이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연장전을 준비하며 김민재와 대화하고 있다. 2024.1.31/뉴스1
한국 축구의 두 기둥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로를 상대하는 대결이 성사될까.

축구계 관계자는 21일 ‘뉴스1’에 “오는 8월 초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쿠팡플레이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토트넘은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경기하고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도 맞대결을 치른다”면서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팀에 더해 프랑스 리그1의 한 클럽이 더 방한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은 한국 축구대표팀 공수의 핵심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국내 팬들 앞에서 적으로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는 매치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6대 3으로 승리한 뒤 팀 K리그 선수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2022.7.13/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6대 3으로 승리한 뒤 팀 K리그 선수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2022.7.13/뉴스1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랜 시간 함께 뛴 둘은 각자의 클럽에서 맞대결을 치른 적은 한 번도 없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 역시 같은 날 토트넘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의 재회에 초첨을 맞춰 “오는 8월 한국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적으로 만난다”며 두 팀의 방한 사실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2022년 쿠팡플레이시리즈의 첫 게스트로 방한, 팀 K리그와 친선전을 치르고 세비야(스페인)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펼쳤던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한국을 찾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에는 일본 투어를 진행한 데 이어 올 여름에는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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