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량 소폭 감소… 전 세계 14위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2월 6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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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바다에서 고등어를 잡고 있는 선박의 모습. 사진=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등으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 분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발표한 ‘2023 글로벌 및 한국 수출량 성과’에 따르면, 노르웨이 수산물의 한국 총 수출량은 7만2138t으로 전 세계 국가 중 14위를 기록했다. 전년 수출량(7만5585t) 대비로는 4% 감소했으나, 수산물 소비 위축 분위기를 고려하면 견조한 수준이라는 것이 위원회 측 분석이다.

노르웨이 원산지 마크인 ‘씨푸드프롬노르웨이’에 대한 인지도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위원회가 여론조사업체인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원산지 인지도 조사 결과, 씨푸드프롬노르웨이 마크 인지도는 44%로 20%대에 머물렀던 2021년 이후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해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비롯해 유통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업 등이 이러한 추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올해에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 미아 번하드센은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원산지 마크는 차갑고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온 수산물임을 상징하는 마크”라며 “이러한 인식이 높아져 한국 소비자가 노르웨이 수산업계 노력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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