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캄보디아 ‘아동·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이양식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1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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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 ‘찌어 씸 쯔로이 쩡바(Chea Sim Chroy Changvar)’ 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아동·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 이양식 현장. 초록우산 제공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지난 30일 캄보디아 프놈펜 ‘찌어 씸 쯔로이 쩡바(Chea Sim Chroy Changvar)’ 중고등학교에서 ‘아동·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이양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캄보디아 아동들이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인 디지털 기술을 익혀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초록우산은 지난해부터 우리은행의 후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칸달, 캄퐁톰 등 3개 지역의 총 21개 학교에 디지털 교실 및 도서관 등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IT, 금융, 온라인 세이프티 관련 방과후 수업 또한 지원한다. 캄보디아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중등학교의 5%, 초등학교의 1% 미만이 별도의 컴퓨터 교실을 보유하고 있다. ICT 교육 역량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양식에는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을 비롯해 김홍주 캄보디아우리은행 법인장, 호 쌈보(Ho Sambo)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2등 비서관 등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아동·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을 후원한 우리은행과 캄보디아 교육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이양식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디지털 인프라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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