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안창옥, 기계체조 여자 도마·이단평행봉까지 2관왕

북한 안창옥(왼쪽)과 김선향이 28일 중국 항저우 황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목별 결승 경기에서 도마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정지은 후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북한은 안창옥이 1, 2차 시기 평균 14.049로 금메달, 김선향이 13.60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3.9.28. 뉴스1

북한 안창옥(왼쪽 두 번째)과 김선향(왼쪽 세 번째)이 28일 중국 항저우 황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목별 결승 경기에서 도마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정 지은 후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북한은 안창옥이 1, 2차 시기 평균 14.049로 금메달, 김선향이 13.60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3.9.28. 뉴스1

북한 안창옥(가운데)과 김선향(오른쪽)이 28일 중국 항저우 황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목별 결승 경기에서 도마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정지은 후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북한은 안창옥이 1, 2차 시기 평균 14.049로 금메달, 김선향이 13.60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3.9.28. 뉴스1

북한 여자 기계체조의 안창옥(20)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안창옥은 28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049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은 김선향(20)이 13.600점으로 2위에 오르며 이 종목 금과 은을 모두 차지했다.

1975년생으로 올해 48세의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는 서른살 가까이 차이나는 선수들과 경쟁, 13.383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는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다.

도마에서 금빛 도약을 통해 기세를 올린 안창옥은 이단평행봉에서 14.266점을 기록, 일본의 미카코 세리타(13.933점)를 제치고 개인 2번째 금메달까지 따냈다.

한국의 윤보은은 12.166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북한 사격대표팀이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개인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권광일이 시상대에 오르자 인공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2023.9.26. 뉴스1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국제 종합 대회에 복귀한 북한은 이날 사격 여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우승,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기계체조 여자 도마와 이단평행봉에서 안창옥이 2번째, 3번째 금메달을 하루에 쓸어 담았다.

북한은 28일 오후 6시 기준 금 3, 은 5, 동 4개를 획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