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알힐랄, 음바페에 역대 최고 이적료 4250억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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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5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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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구단과 재계약을 놓고 갈등 중인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힐랄이 역대 최고액인 3억유로(약 4255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ESPN 등 복수매체는 25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놓친 사우디 알힐랄이 음바페에게 기록적인 3억유로를 제안했다”며 “PSG 구단은 알힐랄이 음바페와 직접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제안에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ESPN은 “알힐랄의 3억유로 오퍼는 역대 이적료 최고액”이라며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와 계약할 때 지불한 2억2200만유로(약 3149억원)를 넘어서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2024년 6월까지 PSG와 계약이 되어 있는 음바페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PSG는 7월까지 거취를 확정 지으라고 음바페를 압박하고 있다. 재계약을 거부하는 음바페의 행동에 분노한 PSG 구단은 그를 일본과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앞서 PSG는 2017년 음바페를 AS모나코(프랑스)에서 영입하기 위해 1억8000만유로(약 258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바 있다.

ESPN에 따르면 음바페는 사우디행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음바페와 맺은 계약에 따라서 2023-24시즌까지 그가 팀에 남을 경우 9000만유로(약 1276억원)의 보너스까지 줘야한다.

알힐랄은 앞서 메시를 데려가기 위해 연간 8500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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