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첫 참석한 김남국 “성실히 활동”…‘비교육적’ 질문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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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2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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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가상자산 보유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는 지난 2일 김 의원 소속 상임위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로 옮겼다. 2023.6.12/뉴스1 ⓒ News1
거액 가상자산 보유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는 지난 2일 김 의원 소속 상임위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로 옮겼다. 2023.6.12/뉴스1 ⓒ News1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은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첫 참석해 “법사위에 있다가 교육위서 처음 활동하게 됐다. 성실한 교육위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던 김 의원은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불거진 이후 법사위 위원직을 사임하고 교육위 위원에 보임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앞으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 현장의 학생, 교사, 학부모, 관계기관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뤄나가겠다”며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교육위 보임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양심이 있어야지, 반성이 있어야지”라며 “국회가 망가져선 안 된다”고 항의했으며,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이에 “5선 의원으로서 품격을 지켜달라”고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회의 산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선 교육위 배정이 교육적이지 않고 부적절하다고 반발한다’거나 ‘본인이 교육위 배정을 원한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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