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A급 현대케피코, 1년 만에 회사채 시장 복귀…최대 1200억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2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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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현대케피코가 1년만에 최대 12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예고하며 시장에 복귀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현대케피코는 2년물 300억 원, 3년물 300억 원으로 총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2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다음달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할 예정이다.

현대케피코는 지난해 2월 800억 원 규모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서 3년물로 800억원 모집에 900억원의 자금을 받아냈다. 현대케피코는 올해 6월 9일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1987년 설립된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전자제어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에서 유일하게 엔진 및 변속기용 전자제어부품(제어기, 구동기, 센서, 모듈)을 생산하는 부품계열사로 그룹 내에서 확고한 사업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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