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서비스 강화로 디지털 혁신 이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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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도 다시 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시대 속 다양한 산업과 공공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종합업무플랫폼 ‘카카오워크’, 카카오채널·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톡’, 클라우드 솔루션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 세 가지 서비스를 주축으로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AI 역량과 통합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화상회의,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모든 업무가 가능한 종합업무 플랫폼이다. 기업의 기존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해 카카오워크 내에서 바로 필요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면 지식정보와 주요 복지·정책 문서, 사내 업무와 기술문서 등을 손쉽게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할 수 있다. 모든 대화창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AI 어시스턴트도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정보검색에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17개의 외부 서비스 봇을 연동하는 등 자체적 기능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와의 적극적 협업을 추진해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교육 화상회의 생성도 가능해 공공분야에서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교사가 카카오워크에 가입해 계정을 만들고 신청하면 학생들은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100명까지 시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과 챗봇 등을 결합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기존 전화상담 위주의 기업 고객센터에 도입 시 카카오톡과 챗봇으로도 고객의 요청을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어 효율성이 한층 높아진다.

또한 기존에는 각 기업 전산 서버에 직접 고객센터를 개발하고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형태가 주가 됐지만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어 신속한 도입과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카카오 i 커넥트톡의 챗봇은 AML(진화된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챗봇보다 문장 인식이나 이해 능력이 월등하다. 이용자의 의도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고 알맞은 답을 보여줄 수 있다.

고객센터 운영시간 외에도 심야와 주말을 포함 24시간 모바일 채팅 상담이 이뤄진다. 카카오톡으로 요금 납부 및 납세, 민원 신청과 안내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어 공공 서비스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카카오 i 클라우드는 복잡한 인프라 관리와 비용 증가로 불편을 겪었던 기업과 공공기관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실시간 사용량 메시지 등 알림 전송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 운영 효율성 및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에는 공공기관용 서비스가 출시됐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공공인증을 취득했으며, 향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인증을 포함해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보안 인증도 순차적으로 취득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모든 기업의 임직원이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비즈니스를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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