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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백승호 벼락골, 100번 차면 4번 성공할 확률”

입력 2022-12-07 03:00업데이트 2022-12-0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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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Qatar2022]
월드컵 첫출전 11분만에 데뷔 골
야신상 후보 알리송, 대회 첫 실점
백승호(왼쪽)가 6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중거리 슛을 날리고 있다. 도하=AP 뉴시스백승호(왼쪽)가 6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중거리 슛을 날리고 있다. 도하=AP 뉴시스
‘4%.’

6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백승호의 슛이 득점으로 이어질 확률을 추산한 값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폿몹(Fotmob)’에 따르면 이 골의 기대 득점은 0.04였다. 기대 득점은 슛할 때의 선수 위치, 골문까지의 거리, 슈팅 각도 등 데이터를 분석해 이 슛이 득점으로 이어질 확률을 계산한 수치다. 기대 득점 0.04는 100번 차면 4번 들어간다는 의미다. 백승호의 슛은 그만큼 절묘했다.

한국이 0-4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찬 프리킥 볼이 브라질 수비수 머리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 아크 부근에 있던 백승호가 왼발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볼은 수비수를 살짝 스친 뒤 브라질 골문 오른쪽을 뚫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유력한 ‘야신상(최고 골키퍼상)’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 수문장 알리송이 다이빙하며 손을 뻗었지만 시속 89km의 빠르고 강한 슛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알리송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정확도 높은 승패 예측으로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크리스 서턴 영국 BBC 해설위원은 백승호의 골을 보고 “엄청난 골이었다. 25야드(약 23m) 밖에서 때린 슈팅은 알리송조차 막을 수 없었다”고 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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