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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비단결 같은 바다 저편… 잡힐듯 말듯 형제섬

입력 2022-12-07 03:00업데이트 2022-12-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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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김은주 ‘형제섬을 바라보며’ 이끼 낀 녹색 돌을 소재 삼아 제주 서귀포시 형제섬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포근한 바다와 하늘색을 담았고, 장노출 촬영으로 파도의 흐름을 부드럽게 표현했다.[대상] 김은주 ‘형제섬을 바라보며’ 이끼 낀 녹색 돌을 소재 삼아 제주 서귀포시 형제섬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포근한 바다와 하늘색을 담았고, 장노출 촬영으로 파도의 흐름을 부드럽게 표현했다.
제주도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김은주 씨의 작품 ‘형제섬을 바라보며’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를 주제로 한 올해 공모전에는 840명이 총 3018점을 출품했다. 외국인은 14명이 52점을 출품했다. 수상자는 대상 1명을 비롯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입선 10명 등 모두 17명이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총 1060만 원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작 ‘형제섬을 바라보며’는 제주 서귀포시 형제섬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이끼가 낀 녹색 돌을 활용해 형제섬의 원근감을 잘 표현했다. 장노출 촬영으로 파도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해 “풍경을 사실적으로 담기보다는 소재에 대한 촬영자의 감성이 잘 나타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3차에 걸쳐 진행했다. 심사는 임양환 상명대 사진영상학과 명예교수, 양숙연 제주한라대 방송영상학과 교수, 이탈리아 출신 자코모 오테리 국민대·서울대·한양대 사진학 강사가 맡았다. 임 심사위원은 “올해 공모전 출품작들은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을 박진감 넘치는 구성과 장노출, 드론, 수중사진 등 다양한 기술로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www.jejucontest.com)에 전시될 예정이다.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지닌 제주도의 진면목을 국내외에 알리자는 취지에서 열리고 있다.

[금상] 강광식 ‘꿈꾸는 주상절리’ 제주 서귀포시 범섬을 배경으로 제주의 독특한 주상절리를 담았다. 시간의 흐름을 바탕으로 촬영해 주상절리의 여러 디테일을 잘 묘사했다.[금상] 강광식 ‘꿈꾸는 주상절리’ 제주 서귀포시 범섬을 배경으로 제주의 독특한 주상절리를 담았다. 시간의 흐름을 바탕으로 촬영해 주상절리의 여러 디테일을 잘 묘사했다.

[은상] 유수기 ‘눈 내린 형제섬 일출’   붉게 물드는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제주 서귀포시 형제섬 일출 장면을 포착했다. 붉게 물든 구름과 얼어붙은 돌들의 정적인 모습을 동(動)과 정(靜)으로 잘 표현했다.[은상] 유수기 ‘눈 내린 형제섬 일출’ 붉게 물드는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제주 서귀포시 형제섬 일출 장면을 포착했다. 붉게 물든 구름과 얼어붙은 돌들의 정적인 모습을 동(動)과 정(靜)으로 잘 표현했다.

[은상] 김지수 ‘밤의 염전’   제주의 이색적인 돌염전을 붉은색과 푸른색을 대비시켜 담았다. 야간의 해안 절경을 광각렌즈로 부각시켰다.[은상] 김지수 ‘밤의 염전’ 제주의 이색적인 돌염전을 붉은색과 푸른색을 대비시켜 담았다. 야간의 해안 절경을 광각렌즈로 부각시켰다.

[동상] 심태호 ‘제주도의 봄’ 드론으로 촬영한 제주 해변이 마치 옛날 유적지처럼 보인다. 전래 동화를 떠올리게 하며 상상력을 자극한다.[동상] 심태호 ‘제주도의 봄’ 드론으로 촬영한 제주 해변이 마치 옛날 유적지처럼 보인다. 전래 동화를 떠올리게 하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동상] 강희규 ‘파도(등대를 삼켜버린 파도)’ 거센 파도를 역동적으로 포착하고 등대와는 대조적인 무게감을 표현했다. 자연의 강한 에너지를 날것 그대로 담았다.[동상] 강희규 ‘파도(등대를 삼켜버린 파도)’ 거센 파도를 역동적으로 포착하고 등대와는 대조적인 무게감을 표현했다. 자연의 강한 에너지를 날것 그대로 담았다.

[동상] 김택수 ‘흔적’ 대상을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새롭게 표현했다. 디테일한 모습을 세밀하게 구현했고, 화면을 조형적으로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동상] 김택수 ‘흔적’ 대상을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새롭게 표현했다. 디테일한 모습을 세밀하게 구현했고, 화면을 조형적으로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 입선
남상우 고승찬 송정원 김종규 이동욱 김다령 신승희 브라이언 리(미국) 이나 장(중국) 백성훈


○ 심사위원
임양환 상명대 사진영상학과 명예교수

양숙연 제주한라대 방송영상학과 교수

자코모 오테리 국민대·서울대·한양대 사진학 강사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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