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상반기 벤처투자 실적이 4조61억 원, 벤처펀드 조성 금액은 4조434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3%, 55.9% 증가한 수준으로 벤처투자액과 펀드액이 상반기에 4조 원을 넘은 건 이번이 모두 처음이다. 1분기(1∼3월) 벤처 투자액은 전년 동기보다 65.3% 오른 반면 2분기(4∼6월)엔 금리 인상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4.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에 가장 많은 1조4927억 원이 투자됐다. 바이오·의료 업종 투자(6758억 원)는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100억 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은 91개사였다. 민간부문 펀드 출자(3조6339억 원)가 전년 동기보다 77.2% 늘면서 출자액 상승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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