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K방산 글로벌화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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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 ‘레드백’.
한화디펜스 ‘레드백’.
한화디펜스는 화력과 기동, 대공, 무인화체계, 국방로봇 분야에서 최상의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방위력 증강과 방위산업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1978년 방위산업에 진출한 이후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투자를 통해 명실상부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지상무기체계를 개발·납품하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한화디펜스가 이스라엘과 호주, 캐나다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협력해 개발한 ‘레드백(Redback)’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가 능동방어시스템 등 최첨단 방호체계를 앞세워 세계 방산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백은 2019년 9월 호주 궤도형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의 최종 2개 후보 장비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호주 육군의 최종 시험평가를 통해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4월부터 7주간 진행된 한국군 시범운용에서 야지 주행성능과 장애물 돌파 등 전천후 기동성능을 시연하며 ‘신속시범연구개발’ 제도를 통한 국내 도입도 가시화되고 있다.

레드백은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국제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 2022’에 유럽에서는 최초로 실물이 전시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화디펜스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하여 2001년 K9자주포 터키 수출을 시작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왔다. 특히 최근 반년 사이에만 지난해 12월 1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 호주 수출, 1월 4000억 원 규모의 천궁-II 발사대 UAE 수출, 2월 2조 원 규모의 K9자주포 이집트 수출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는 등 K방산 해외 수출을 이끄는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9 자주포는 업그레이드를 추진하여 현재 ‘K9A2’ 모델 체계개발을 앞두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영국 자주포 획득사업(MFP·Mobile Fire Platform)에도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 등과 ‘팀 썬더’를 구성해 K9A2 모델을 기반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미국 사거리 연장 자주포 사업(ERCA·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에도 자동화포탑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야지 운용성이 뛰어난 궤도형 차량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K9 구매국들이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등 K9 자주포의 수출 성과는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끊임없는 성능 개량과 전략국가 거점 확보를 통해 자주포와 장갑차 등 주요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고, 국방로봇과 에너지 저장체계 등 신사업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여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글로벌 방산기업이 될 계획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호국보훈#국방#한화디펜스#레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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