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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국힘 “충청 4곳 석권” 민주 “중원은 지킨다”

입력 2022-05-18 03:00업데이트 2022-05-1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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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에 표심잡기 총력
국힘 “상승세 타 모두 승리 점쳐”
민주 “참일꾼 많아 결과 다를것”
與도 대전으로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같은 당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자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대전=뉴스1
6·1지방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각각 충청으로 내려가 ‘중원 민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대전·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의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충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에 각각 참석해 새 정부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 출신인 점을 강조하며 “(충청, 대전이) 충청 출신 대통령을 위해 결정적인 공헌을 해줬다”며 “충청 대통령이 성공해야 충청의 자존심이 세워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추진 방식을 놓고 논란만 거듭하며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권력을 10년 넘게 장악한 민주당은 왜 이런 것들에 손도 대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있나. 대전을 방치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는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중원에서 상승세를 탔다는 판단 아래 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석권했던 충청권 네 곳을 모두 탈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당 관계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당 자체 조사 결과 현재 충남·충북·대전·세종에서 우리 당 후보가 모두 우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野도 대전으로 17일 더불어민주당 박지현(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윤호중(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대전 유성구 호텔 ICC웨딩홀에서 열린 대전시당 6·1지방선거 필승결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플래카드를 들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대전=뉴스1
반면 민주당은 역대 주요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권에서 최근 국민의힘 후보가 더 우세하거나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자 크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대전광역시당 필승결의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대전은 2018년 지방선거는 물론이고 2020년 총선에서도 민주당에 압승을 안겨준 지역”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충청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겠다던 윤석열 정부가 취임도 하기 전에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더니 국정운영 하는 데는 안하무인”이라고 비판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대전이 지금보다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막말꾼이 아니라 봉사하는 참일꾼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실천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민주당 후보들이 바로 참일꾼”이라고 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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