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등 4개월간 이론-실습 교육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센터는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에 연면적 259m² 규모로 조성됐다. 외식업 창업 준비 특화 공간으로 △조리 실습을 위한 오픈키친 △커뮤니티 공간 △음식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등으로 꾸며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창업 전문가 등과 여러 차례 자문회의를 거친 끝에 조리 실습 공간 등을 갖춘 센터를 조성했다.
시는 크게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상권 분석, 원가 산정, 마케팅 등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일반 과정’과 배달플랫폼 활용법, 공유주방 입지 분석 등 ‘심화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창업 메뉴를 정하고 총 15회에 걸쳐 공유주방 실습 위주로 ‘소그룹 멘토링’을 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다른 업종에 비해 폐업률이 높은 외식업 분야에서 청년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이 필수”라며 “센터를 통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년 창업자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