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으론 냉면 한그릇도 못 먹어… ‘겁나는 외식’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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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냉면 가격 1만원 돌파
짜장면 14% 올라 6000원대

외식물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냉면값이 ‘1만 원’대를 돌파했다.

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 1인분 가격은 1만192원이었다. 지난해 4월(9308원)과 비교해 9.5%, 전월보다는 2.3% 상승한 가격이다. 8개 외식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값이 오른 건 짜장면이었다. 지난달 서울 지역 짜장면 1인분 가격은 6146원으로 지난해 동월(5385원) 대비 14.1% 급등했다.

냉면, 짜장면 외 6개 조사대상 품목 가격 역시 전부 오름세였다. ‘저렴한 한 끼’로 통하던 칼국수(8269원)는 전년 동기보다 11%, 김밥(2908원)과 비빔밥(9538원)은 각각 8%가량 상승했다. 이 외에 김치찌개백반(5.7%), 삼겹살(4.1%), 삼계탕(0.8%) 등도 줄줄이 올랐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냉면#1만원 돌파#외식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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