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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심진화, 故 김형은 父 찾아 묵직한 용돈…“아버지, 건강하세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5-03 18:46
2022년 5월 3일 18시 46분
입력
2022-05-03 18:36
2022년 5월 3일 18시 3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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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개그우먼 심진화(42)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절친한 동료였던 고(故) 김형은의 아버지를 찾아 용돈을 드렸다.
심진화는 3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형은의 아버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김형은의 아버지는 심진화의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41)가 마련한 용돈과 비누로 만든 조화를 들고 활짝 웃었다.
심진화는 사진에 대해 “(김형은의) 아버지가 너무 좋아해서 우리 모두 너무 좋았던 날이다. 화선 언니가 준비한 예쁜 비누 꽃, 원효 씨가 준비한 묵직한 용돈”이라며 “아버지 사랑한다. 건강하시라”고 적었다.
또한 심진화는 김형은 아버지의 방에 놓인 김형은과 김형은의 어머니 사진을 올리며 “그곳에서 잘 있기를,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심진화는 “(김형은의) 엄마가 돌아가신지 벌써 1년이다. 시간은 늘 그렇듯 참 빠르다”며 “(김형은) 아버지 방에 나란히 놓인 엄마랑, 형은이 사진을 보고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심진화는 김형은과 함께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미녀 삼총사’ 등 코너에서 활약했다.
김형은은 2006년 12월 스케줄을 소화하러 가다가 강원도 평창군 소재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형은은 이듬해 1월 눈을 감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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