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직접 고른 ‘어린이말씀’ 선포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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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100주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2일 서울 중구 누리마당에서 아동들이 직접 선정한 대표 어린이말씀을 선포하는 ‘2022 어린이말씀 선포식’을 실시했다.

‘2022년 어린이말씀’에는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세요’가 선정됐다. 어린이말씀은 대한민국 아동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사전조사 및 전국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사회에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설문을 통해 선정했다. 선포식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두심 나눔대사, 송일국 홍보대사, ‘아이들의 목소리’ 캠페인홍보대사 채정안이 참석했다.

누리마당에는 아동의 시선에서 바라봐야만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2022 어린이말씀 현판’과 함께 100가지의 어린이말씀이 인쇄된 말풍선 조형물이 배치됐다. 선포식에 참여한 어른들이 함께 아동과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들의 메시지를 직접 말풍선에 기입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그 밖에도 교보생명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광화문 당사 건물 외벽에도 어린이말씀이 약 50m의 대형 래핑으로 설치되어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전 국민적으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이 시대 아동의 생각과 목소리를 사회에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이들의 생각이 사회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매년 ‘어린이말씀’을 선포함은 물론 아이들의 목소리가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어린이날#어린이#아이#초록우산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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