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무형문화재 7인의 작품 한자리서 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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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장 유필무-낙화장 김영조 등
증평 김득신문학관서 무료 전시

충북의 국가·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7명의 작품 40여 점을 볼 수 있는 ‘7인 7색 무형문화재 이야기’ 전시회가 다음 달 29일까지 충북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열린다. 증평군 제공
충북의 국가·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7명의 작품 40여 점을 볼 수 있는 ‘7인 7색 무형문화재 이야기’ 전시회가 다음 달 29일까지 충북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열린다. 증평군 제공
충북에서 활동 중인 국가무형문화재와 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7명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29일까지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7인 7색 무형문화재 이야기’ 전시회. 분야가 다른 전통 문화 장인들의 혼이 담긴 작품들이 한데 모여 색다른 어울림을 보여주고 있다.

참여 작가와 주요 작품은 △필장(筆匠) 유필무(도무형문화재 제29호)의 대형 붓 △낙화장(烙畵匠) 김영조(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가 그린 낙화 산수 여산초당도 △목불조각장(木佛彫刻匠) 하명석(도무형문화재 제21)의 관음좌상 △각자장(刻字匠) 박영덕(도무형문화재 제28호)의 금강경 8폭 병풍 △사기장(沙器匠) 이종성(도무형문화재 제10호)의 철화백자용문호 △악기장(樂器匠) 조준석(도무형문화재 제19호)의 해금 △한지장(韓紙匠) 안치용(도무형문화재 제17호)의 신풍한지 등이다.

전시 기간 중 휴관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주말 오후 2∼4시에는 각 기능보유자가 돌아가며 직접 작품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공개 시연 행사가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무형문화재#무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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