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합동 어퍼컷’ 날린 김흥국 “통쾌하고 감명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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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9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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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흥국 측 제공
사진=김흥국 측 제공
사진=김흥국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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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김흥국 측은 김흥국이 지난 8일 윤 당선인과 만남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선보인 ‘합동 어퍼컷’ 사진을 외부에 공개했다.

김흥국은 이날 배우 독고영재, 방송인 조영구, 가수 장미화, 개그맨 김종국 등 지난 대선 기간 윤 당선인 유세에 참여했던 연예인 응원단 23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집무실을 방문해 당선인과 차담회를 나눴다.

윤 당선인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차담회는 오후 3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됐다.

김흥국은 차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윤 당선인이 고맙다며 불러줬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정말 이례적인 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5년간 여러분을 잊지 않고 꼭 국민이 바라는 방송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해줬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또 “유세 기간 윤 당선인의 어퍼컷이 통쾌하고 감명 깊었다”며 “(윤 당선인에게) ‘저도 축구를 좋아해 히딩크 감독의 어퍼컷을 사랑한다. 그 어퍼컷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함께 세리머니를 해달라고 제안했다”고 합동 어퍼컷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강렬한 어퍼컷처럼, 국민들이 행복하고 통쾌한 정치를 펼쳐주길 바란다”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어퍼컷 세리머니는 윤 당선인이 대선 유세 기간 선보이면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고(故) 최동원 선수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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