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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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4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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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이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을 성남시 산하기관인 서현도서관에 부정 채용한 의혹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이날 은 시장을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현도서관 부정 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018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에 활동했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수십 명이 성남시와 유관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글이 올라오며 의혹이 불거졌다.

은 시장의 비서관 출신인 이모 씨는 두 달 뒤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접수했다. 이 신고서에는 은 시장의 캠프 출신 27명 등 총 33명이 부정 채용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이후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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