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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몰도바와 친선전, 국내파엔 치열한 생존게임

입력 2022-01-20 03:00업데이트 2022-0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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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정우영-황인범-이재성 등 월드컵 최종예선 합류 발표따라
국내파 선수 최소 6명 돌아와야… 대표팀 처음 발탁된 젊은피들
벤투에 확실한 눈도장 찍어야
19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축구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가운데)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왼쪽),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소 6명은 짐을 싼다.

파울투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에 이번 친선경기는 15일 아이슬란드전(5-1·승)에 이은 두 번째 경기다.

몰도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1위로 한국(33위)보다 한참 낮다. 월드컵 본선에도 오른 적이 없다. 한국은 2018년 터키 전지훈련 때 몰도바와 붙어 1-0으로 이겼다.

전지훈련에는 27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와 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을 제외하면 25명이 K리그 선수다. 이번 전지훈련과 친선경기의 목적은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7, 8차전 방문경기를 준비하는 차원이다. 최종 예선에서 뛸 국내파를 마지막으로 가리는 장이기도 하다.

벤투 감독은 17일 김민재(페네르바흐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를 최종 예선 7, 8차전에 합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몰도바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현재 대표팀 선수 중 최소 6명이 짐을 싸 귀국할 가능성이 높다. 부상으로 합류가 보류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회복 상태에 따라 대표팀에 들어온다면 국내로 돌아올 선수는 더 늘어난다.

아이슬란드전에서는 17명이 뛰었다. 아이슬란드전에서 뛰지 못한 선수들이 몰도바전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김대원(강원), 고승범(김천), 최지묵(성남)을 비롯해 A매치 경험이 없는 조영욱(서울) 등은 몰도바전에서 어떻게든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물론 아이슬란드전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아이슬란드전에서 후반 교체로 뛰었던 김건희(수원 삼성)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만큼 경쟁이라기보다 버텨야 한다. 대표팀에 최대한 오래 있으면서 보고 배우고, (감독님이)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 알아가고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파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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