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VVIP 자산관리-승계 중점 프리미엄 컨설팅 주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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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밀리오피스 개소 10주년

부자들의 자산 관리와 가업 승계를 도와주는 패밀리오피스가 국내 도입 10년을 맞았다. 국내 최초로 한국형 자산 관리 시스템을 론칭했던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센터의 김승권 센터장(앞줄왼쪽에서 두 번째)과 직원들. 삼성생명 제공
부자들의 자산 관리와 가업 승계를 도와주는 패밀리오피스가 국내 도입 10년을 맞았다. 국내 최초로 한국형 자산 관리 시스템을 론칭했던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센터의 김승권 센터장(앞줄왼쪽에서 두 번째)과 직원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이 국내 최초로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 개념을 도입해 문을 연 ‘삼성패밀리오피스’가 11일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삼성패밀리오피스는 총자산 200억 원 이상,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의 자산가와 연매출 300억 원 이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주요 고객이다. 2012년 한국형 가문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0년간 누적 상담만 2만3000건에 이를 만큼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부유층(VVIP)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30, 40대로 컨설팅 대상을 확대해 연령대에 맞는 자산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개소 10주년이 되는 올해를 패밀리오피스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초부유층 자산관리 컨설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온·오프라인 소비패턴을 비롯해 사회 전반에 걸쳐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패밀리오피스는 올해 1분기부터 건강한 자산승계와 백년기업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건강하지 못한 승계는 △계획이 없는 승계 △뜻과 유언이 없는 승계 △가업의 가치에 대한 2·3세대 교육이 없는 승계 △상속세 납부 준비가 없는 승계로 규정된다. 건강한 증여와 상속을 위한 자산관리 솔루션과 가업 승계를 위한 2세 교육 등 장기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문관리 서비스는 자산 증식과 보존, 이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올해 법인 컨설팅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인다. 법인 컨설팅 시스템은 자산관리에 필요한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미래 방향을 수립하고 리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삼성생명 WM지원팀장인 진형남 상무는 “안전한 자산 관리와 승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패밀리오피스는 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승계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컨설팅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3세대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는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예방적 자산관리에 초점을 둔 컨설팅을 진행한다. 고위험군 투자 방식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에게는 종신보험, 신탁상품 등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자산의 보존과 이전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해 건강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8개 FP센터와 연계해 건강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고 2·3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세대 관리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최근 아트테크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발맞춘 ‘예술자산클래스 ART 프로그램’과 자녀에 대한 가문관리 교육인 ‘글로벌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에서는 ‘2030 비즈니스 라이브 온’을 통해 자산가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전국 각지와 해외에 거주하는 3000여 명의 고객이 시청하는 삼성패밀리오피스의 대표적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성패밀리오피스 김승권 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한 자산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삼성패밀리오피스는 건강한 자산 보존 및 안전한 자산 이전을 위해 자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삼성생명#vvip 자산관리#프리미엄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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