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도 베이징 올림픽 예정대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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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각국 선수단 화상회의 개최
연기 가능성 문의에 “개최 불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예정대로 열겠다고 밝혔다.

AP통신은 6일 “IOC가 베이징 겨울올림픽 참가국 선수단과의 화상회의에서 대회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IOC는 5일 각국 선수단과 화상회의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스위스 대표단이 연기 가능성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IOC는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을 연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도쿄 올림픽 연기 결정은 개막 4개월 전에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를 연기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랄프 스토클리 스위스 단장은 스위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없다면 대회는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며 많은 선수들이 코로나19로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을 우려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스토클리 단장은 “우리는 대회를 연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오미크론 확산#국제올림픽위원회#베이징 올림픽#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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