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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스포츠계 ‘오미크론 불똥’… 스위스 유니버시아드 취소

입력 2021-12-01 03:00업데이트 2021-12-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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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도 변수로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스포츠 이벤트인 겨울유니버시아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로 전격 취소됐다.

유니버시아드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겨울유니버시아드를 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FISU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관련해 스위스 당국이 입국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행 제한 조치가 취해지는 상황에서 대회를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당초 올해 초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말로 연기된 바 있다. 당초 50여 개국 약 16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었다. 한국도 바이애슬론,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빙상(쇼트트랙, 스피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 총 123명(선수 79명, 임원 44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24일 결단식을 마쳤다.

이번 대회 취소로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최에도 변수가 생겼다.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치명률이 기존 변이 바이러스들을 넘어설 경우 무관중, 경기 축소·중단 조치 등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유럽과 북미를 거쳐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퍼질 경우 지난 도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대회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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