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 예측범위 내…위중증 증가속도는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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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7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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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10.13/뉴스1 © News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10.13/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최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상황에 대해 “확진자 증가는 어느정도 예측 범위 내에서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는 빠르다”고 우려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7일 정레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유행 규모가 증가한 것은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187명(국내 발생 3163명)으로 지난 추석 연휴 직후인 9월25일 3270명 이후 53일만에 3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이날 27명이 증가해 522명을 기록했다. 전날 495명 최다 기록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손 반장은 “고령층의 감염이 많고,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취약시설의 감염이 증가해 위중증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가장 먼저 실시한 집단이다 보니 면역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함께 종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접종 간격을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 4개월, 50대 연령층은 5개월로 단축해 조기에 시행할 예정”이라며 “고령층 분들과 요양시설·의료기관 입소자 및 종사자, 방문자들은 감염 예방에 주의하고 접종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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