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 풀린 유동규 폰 포렌식 착수…판도라 상자 열리나

권기범 기자 입력 2021-10-20 11:59수정 2021-10-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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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DB
경찰이 7일 확보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의 휴대전화 복구와 잠금 해제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12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의뢰받은 유 전 사장 직무대리의 휴대전화 수리를 마치고 잠금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지난달 29일 검찰 압수수색 당시 건물 밖으로 던져 파손됐던 휴대전화를 완전히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전 사장 직무대리 측을 통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확보하고 전날 유 전 사장 직무대리 측이 입회한 가운데 휴대전화 잠금이 실제로 해제되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포렌식 작업을 경기남부청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경기남부청 수사팀이 경찰청을 찾아 해당 휴대전화를 넘겨 받는다”고 밝혔다. 당초 유 전 사장 직무대리의 휴대전화가 최신 기종의 아이폰이라는 점에서 비밀번호를 모를 경우 경찰청 장비를 동원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경찰이 비밀번호를 확보하면서 추가 작업 필요성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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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은 휴대전화를 확보하는대로 본격적인 포렌식 작업을 통해 내부 정보를 분석할 계획이다. 해당 휴대전화는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9월 중순경 새로 개통한 것으로, 사건 관련자와 통화한 내역이나 범죄 관련 증거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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