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위해 역사 시설물 개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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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5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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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사장 이후삼)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열차 이용과 편의 증진을 위해 역사 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개선 조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14개 전 역사에 대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점자블록 및 표지판 ▲장애인 화장실 ▲음성유도기 ▲승강설비 등 교통약자의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이동편의시설 400개소를 확인했다는 설명.

공항철도는 ▲점자표지판 교체 ▲시각장애인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점자블럭 추가 설치 ▲음성유도기 추가 설치 및 음원·음량 조정 등 고객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315개소에 대해서 9월까지 조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12월까지 모든 개선요구개소에 대한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3월까지 전동휠체어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기를 서울역 등 일부 역에 설치하고, 승강장에서 차내 호차별 임산부 배려석과 휠체어석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제표를 부착하는 등 교통약자들의 열차 이용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승객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철도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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