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후쿠시마 방문…오염수 “해양방출 대책 철저히”

뉴시스 입력 2021-10-15 15:54수정 2021-10-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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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福島)현 방문 일정을 발표하고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철저 대응을 지시했다.

15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부흥추진회의를 열었다. 지난 4일 기시다 총리 취임 후 첫 회의로 모든 각료가 참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의에서 16~17일 동일본대지진 재해지인 이와테(岩手)현·미야기(宮城)현·후쿠시마현 등 3개 지역을 시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 없이 일본의 재생은 없다. 기시다 내각에 있어서는 이런 강한 마음 아래 도후쿠(東北)의 부흥에 전력을 다해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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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후쿠시마 제1) 원전 처리수의 해양방출에 대해 철저한 풍평피해(風評被害·잘못된 소문 등으로 인한 피해) 대책 등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후쿠시마 제1 원전 발전소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기시다 총리의 전임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에서 결정했다. 오염수에 물을 섞어 트리튬 농도를 기준치의 40분의 1로 희석해 방출할 방침이다.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실제 방출은 2023년 봄이 될 전망이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후쿠시마현 방문에서도 스가 내각이 결정한 해양방류 방안에 대해 동의하는 입장을 표명한 가능성이 크다. 그는 대체로 스가 내각, 아베 신조 내각의 기조를 이어받았다.

기시다 총리가 언급한 ‘처리수’란 원전 사고로 녹아내린 폐로의 핵심 핵연료(데브리)가 남아있는 원자로 건물에 비와 지하수 등이 흘러들어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여과한 물을 말한다. 이를 일본 측은 ‘처리수’로 부른다.

그러나 정화 처리한 후에도 트리튬(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은 제거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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