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1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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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7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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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 제공.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 제공.
경기도 평택시는 ‘2021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을 9월 27과 28일 이틀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북아 새로운 평화·안보의 판을 펼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첫 날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이 좌장을 맡은 제1세션 ‘한미동맹과 동북아 안보환경의 변화에 따른 주한미군의 역할’과 둘째 날 전인범 전(前) 특전사령관이 좌장을 맡은 제2세션 ‘한미동맹 평택시대, 진화된 한미동맹을 위한 평택시의 역할’ 두 가지 주제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국내 최대 주한미군기지가 자리한 평택시 측은 향후에도 정례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프라인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초청과 등록한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더 많은 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병행했다.

포럼 첫 날 정장선 평택시장, 정의용 외교부장관, 홍선의 평택시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은 이날 행사장에 참석해 ‘동북아 평화 프로세스와 한미동맹’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비대면 실시간 특별연설을 진행했다.

실시간, 쌍방향 행사로 진행한 ‘2021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은 아리랑국제방송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으며, 국내·외 참석자들은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에서 연사들과 질의응답 및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한미군과 유엔군 사령부 이전으로 주한미군 평택시대가 열렸고 평택시는 명실상부한 한미동맹 중심도시로 거듭났다”며 “이번 포럼에서 우리는 한미동맹의 시초부터 현재까지를 짚어보고 한 단계 발전한 한미동맹과 동북아 결속을 위한 평택시와 주한미군의 역할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을 계기로 평택시와 주한미군이 서로의 좋은 이웃으로서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함께 성취해 나감으로써 한미동맹과 평화안보 정신을 확산하고 이를 통해 국제 평화도시 평택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럼 2일차인 28일에는 제2세션을 마치고 평택시 안보현장 견학 등을 진행한 후 폐회식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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