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한가위…보름달은 오후 7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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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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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하루 전인 20일 오후 서울시내에 보름달이 떠있다. 2021.9.20/뉴스1 © News1
추석 하루 전인 20일 오후 서울시내에 보름달이 떠있다. 2021.9.20/뉴스1 © News1
추석 당일이자 화요일인 21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서 비가 시작돼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이 비는 이날 오후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저녁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저녁부터 또 다른 기압골이 북서쪽에서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 서해안에 다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남부지방(경북 동해안 제외)·제주도·서해5도 20~70㎜(많은 곳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100㎜ 이상), 강원영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5~20㎜이다.

특히 강한 남풍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이날 아침까지 서쪽 지역, 낮 동안에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귀경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20도 Δ강릉 18도 Δ춘천 17도 Δ대전 18도 Δ대구 17도 Δ부산 20도 Δ전주 18도Δ 광주 18도 Δ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8도 Δ강릉 26도 Δ춘천 28도 Δ대전 28도 Δ대구 27도 Δ부산 27도 Δ전주 29도 Δ광주 28도 Δ제주 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풍량특보가 발표된 서해 먼바다는 아침까지 바람이 시속 35~6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있겠다.

한편 이날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지만 지역에 따라 오후부터 개면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도 있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주요도시 달 뜨는 시각은 Δ서울 오후 6시59분 Δ인천 오후 7시 Δ수원 오후 6시59분 Δ강릉 오후 6시51분 Δ춘천 오후 6시56분 Δ대전 오후 6시57분 Δ청주 오후 6시57분 Δ대구 오후 6시52분 Δ부산 오후 6시50분 Δ울산 오후6시49분 Δ광주 오후 6시59분 Δ전주 오후 6시58분 Δ제주 오후 7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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