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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대 대출 잔액 ‘33조’, 코로나 후 급증…전·월세 대출 용도 60%↑
뉴스1
업데이트
2021-09-20 14:17
2021년 9월 20일 14시 17분
입력
2021-09-20 14:16
2021년 9월 20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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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중구의 한 은행 대출창구 모습. 2021.9.15/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체 세대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만 19세 이상 만 29세 미만의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33조41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말 기준 잔액 24조7243억원보다 35.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의 가계대출 대출잔액은 765조6000억원에서 879조원으로 14.8% 증가했다.
특히 20대가 주택임차(전·월세)에 쓴다고 밝힌 대출의 잔액은 15조4949억원으로 1년 반 만에 59.4% 늘었다.
생계자금 대출잔액도 30.0% 늘어 5조6076억원을 기록했고, 주택구입용 대출잔액은 5조2988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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