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베트남, 호주에 0-1 석패…잘 싸웠으나 결정력에 울었다

이지애기자 입력 2021-09-07 23:25수정 2021-09-0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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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월드컵 최종예선 2연패에 빠졌다. 베트남 역사상 처음으로 최종예선까지 진출하는 기적을 이뤘지만 아시아 최고의 12개 팀이 모인 최종예선에서는 아무래도 버거운 모습이다. 강호 호주를 상대로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결정력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석패했다.

베트남은 7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 호주전에서 0-1로 졌다.

베트남은 1차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3으로 역전패한 데 이어 호주에도 0-1로 패하며 2연패,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호주는 중국전 3-0 완승에 이어 베트남마저 잡으며 2연승 무실점으로 안정적 출발을 했다.

베트남은 초반부터 과감하게 전진, 호주를 위협했다. 전반 18분 응우옌 후안둑의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얻을 뻔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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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반격에 나섰다. 호주는 전반 25분 트렌트 세인즈버리의 중거리 슈팅과 전반 42분 아담 타가트의 프리킥으로 맞불을 놓았다.

선제골은 그 기세를 잘 이어 간 호주의 몫이었다. 호주는 전반 43분, 리얀 그랜트가 베트남 수비의 실수를 틈타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도 0-1로 뒤진 베트남은 후반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 30분 응우옌 퐁홍두이가 좋은 기회를 놓치는 등 결정력에서 힘을 내지 못하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오히려 호주가 급한 베트남의 마음을 역이용해 공격에 나섰다. 호주는 잭슨 어빈이 두 차례 좋은 기회를 잡는 등 쐐기골의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다급해진 베트남은 후반 추가 시간 응우옌 탄청이 각도가 없는 상태에서 슈팅했지만 이 마저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호주가 1골의 리드를 잘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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