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다시 강단으로

김예윤 기자 입력 2021-09-07 03:00수정 2021-09-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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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면수업 재개에 강의 나서
“학생들 얼굴 마주할 생각에 흥분”
새 학기를 맞은 미국에서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70·사진) 또한 7일(현지 시간)부터 강단에 선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미국 최초의 ‘일하는 대통령 부인’인 그는 향후 13주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수도 워싱턴 인근 노던버지니아커뮤니티칼리지에서 작문을 가르친다. 백악관에서 차로 약 15분 떨어져 있으며 비밀경호국 요원이 뒤따른다.

그는 7월 하와이의 한 고등학교에서 “조만간 깨끗한 칠판과 왁스칠한 바닥, 학생들의 밝은 얼굴을 마주할 생각을 하니 흥분된다”고 밝혔다. 앞서 3월 뉴햄프셔주의 한 학교를 방문했을 때도 “‘줌’으로 무엇을 배우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대면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학 석·박사와 영문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그는 남편이 부통령에 오른 2009년부터 이 학교 강단에 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한 후 올해 상반기까지는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의 동료들은 질 여사를 ‘수석 교사(Teacher in Chief)’로 부른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커맨더 인 치프(Commander in Chief)’라고 부르는 것에 빗댄 표현이다.

질 여사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부터 “남편이 집권해도 내 직업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호칭을 ‘미시즈 바이든(Mrs. Biden)’ 대신 ‘바이든 박사(Dr. Biden)’로 불러 달라고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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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질 바이든#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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