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교육-융합전공 시너지로 ‘전문 인재’ 배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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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수시 필승전략]

김창규 입학처장
김창규 입학처장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산기대)는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해 1만9000여 부품 소재 기업이 밀집한 대한민국 최대 국가산업단지에 설립한 최초의 4년제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다. 개교 이래 이들 기업과 친밀히 협력하며 공학교육 혁신,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및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직 젊은 대학이지만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며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이 서로 품고 상생하는 캠퍼스문화를 확립했다.

산기대는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취업 명문 대학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 국내외 많은 대학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등 정부의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 획득과 과기부의 ‘2020년 연구활동지원역량평가’에서 전국 16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여 우수대학으로 평가 받아 강소대학의 면모를 굳건히 하고 있다.

미래 융복합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대학 운영


사회변화에 따라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및 일자리 구조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의 학과, 전공들의 경계를 허물고 사회와 산업, 학생들의 수요에 맞게 2개 이상의 학과를 결합한 8개의 융합전공(반도체디스플레이융합, 반도체소재, 인공지능융합, 미래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디지털엔지니어링, 벤처창업, 지능형로봇)으로 구성된 단과대학인 미래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대학에서는 융합전공자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기숙사 우선 입주 등의 특전을 부여하여 많은 학생들이 융합전공을 이수하여 본인만의 경쟁력 있는 전문분야를 구축하고 스페셜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 경험 풍부한 교수진


특성화 교육으로 이름난 산기대의 힘은 기업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현장감각과 엔지니어링하우스(EH), 전교생 국내·외 현장실습 의무화, 창의·인성교육을 포함한 혁신적 공학교육에서 나온다. 높은 취업률과 외부기관의 우수한 평가는 이런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이다.

엔지니어링하우스(EH)는 기업과 진행하는 실전 프로젝트를 정규교과로 구현한 R&D 기반 산학협력교육센터로 교육과 연구개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기업은 교수와 공동연구를 할 수 있고 학생은 기업연구원으로부터 관련 실무를 배우며 교수는 현장에서 실용기술을 연구하고 인재를 양성한다.

수요중심 산학협력


산기대는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융합이라는 혁신으로 정부와 함께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기업들을 돕고 있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4220여 개 가족회사를 포함해 교내 기술혁신파크(TIP)에 입주한 115개 기업연구소와 상시 협력해 꿈꾸던 산학융합을 실현시키고 있다.

가족회사 제도는 대학과 기업 간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학생의 현장연수 등으로 대표되는 산학협력시스템으로 2000년 산기대가 처음 창안한 이래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대명사이다. 현재 정부에서도 가족회사 제도 성과를 주요 산학협력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우수한 취업경쟁력


산기대 졸업생은 다양한 경험으로 재교육이 필요 없는 숙련된 인재이다. 기업에서는 이미 우수한 인재를 알아보고 졸업 전에 선점하기도 하며 졸업생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산기대의 최근 6년 평균 취업률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74.0%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인 63.3%(2019)보다 약 10% 이상 높고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기대는 2016년부터 정부와 지자체(경기도, 시흥시)로부터 5년간 총 29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청년취업·창업 지원 사업인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운영하였으며 2021년부터 신규로 대학일자리플러스 센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수요에 맞는 ‘청년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진로·취업프로그램과 대학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개 학부(과)를 대상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가 각 1개 학부(과)를 전담하여 맞춤형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국 대학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학부(과) 전담제는 ‘입학부터 취업까지 대학이 책임진다’를 모토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과 전담 컨설턴트로부터 저학년은 진로분야, 고학년은 취업전략 등에 대해서 전공과 적성, 가치관, 이력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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