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윤석열 과대 포장된 이미지 점점 소멸되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18 13:40수정 2021-06-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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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윤석열은 점점 소멸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앞서 윤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이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래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독립운동 하다가 독립운동 노선이 맞지 않는다하여 친일파에 가담할 수는 없는 일이다. 경찰 비판하다가 도둑이 되면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가르침을 깊이 새긴다며 김대중을 탄압했던 무리들 후예의 품에 안기겠단다. 이명박 박근혜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면 너무나 자연스런 일인데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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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러니 내가 불교의 가르침을 깊이 새겨 교회에 가겠다는 다짐인가? 아니면 성경말씀 깊이 새겨 절에 가겠다는 것인가? 라고 묻는 것”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날 정 의원은 “윤석열의 과대 포장된 이미지는 점점 소멸되고 있다. 갈피를 못 잡고 갈지자 행보를 하고 제2의 안철수처럼 애매모호 오리무중 화법을 쓰고 제2의 반기문처럼 10원 한장, 지평선 논란으로 스타일 구기고 이러니 이준석 대표마저 아마추어라고 힐난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어차피 국민의힘에 입당할거면서 그냥 입당하면 되지 빅텐트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 걸 보니 유, 불리를 간보는 안철수를 닮았고, 당당하게 대중 앞에 못 나서고 측근정치 간보기 정치하는 걸 보니 1일 1실수를 연발하며 낙마한 반기문의 전철을 밟고 있는 듯 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덩치가 크다고 큰 정치인이 될 수 없고 칼을 잘 휘둘렀다하여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중의 이슈를 대중의 언어로 대중에게 직접 말하라. 자신 없으면 집콕하시라!”고 전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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