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동참해준 국민 덕분에”…백신 1차 접종 1000만명 넘어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10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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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기준 1006만명, 전국민 19.6%
"7월 중순부터 확진자 큰 폭 감소할 것"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105일 만에 1차 누적 접종자수가 100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0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을 잠정집계한 결과 1006만여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국민의 19.6%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월26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후 105일째 만에 일궈낸 성과”라며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전국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과 실무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는 전 국민의 4.7%인 241만9861명이다.

정부는 지난 2월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후 2~3월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대응요원 및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약 88만명이 접종했다.

4월에는 ▲75세 이상 ▲장애인, 노인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돌봄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접종으로 당초 목표였던 3000만명을 넘긴 336만명 접종을 마쳤다.

5~6월에는 ▲일반 60~74세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 중이다.

접종 시작 이래 일별 평균 접종 인원은 약 11만7000명, 일별 최고 접종 건수는 약 91만33000건이다.

오늘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89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정 청장은 “상반기 접종목표인 1300만 명, 전 국민의 25% 이상 접종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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