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사현장서 건물 붕괴…버스-승용차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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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9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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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광주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시내버스 등을 덮쳐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2분경 광주 동구 학동의 재개발지역 공사현장에서 재건축건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곧 이어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철거 작업 중에 무너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상 5층 규모 건물은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1대와 승용차 2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 1대와 승용차 2대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승용차 2대는 완전히 매몰돼 운전자 등의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7명(중상 3명, 경상 4명)이다. 당초 3명이 심정지로 구조됐다가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사망자 없다”고 정정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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